18개월의 서호주 Perth 파견 근무를 마치고 복귀하여 가장 먼저 산 책이 이거였습니다. 빨리 읽고 싶었지만 슬프게도 차마 원서로 살 용기가 없었다죠. 이 책은 사립탐정 켄지 & 제나로 시리즈의 마지막 편입니다.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이 캐릭터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무거운 마음으로 책을 접했습니다. 비단, 저만이 아니고 전 세계의 모든 켄지 & 제나로 팬들도 슬펐을 겁니다 ㅠ.ㅜ 이 책은 사립탐정 켄지 & 제나로 시리즈의 6번째이자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1편. 전쟁 전 한 잔 2편. 어둥이여, 내 손을 잡아라 3편. 신성한 관계 4편. 가라, 아이야 가라 5편. 비를 바라는 기도 6편. 문라이트 마일 이 소설은 시점으로부터 12년 뒤의 이야기 입니다. 전작을 꼭 보지 않더라도 큰 지장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