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인물]사진 29

[S5Pro + 35.8G] 너의 뒤에서

@20141123 올림픽공원너와 만난지 벌써 8년이 되었구나. 그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정말 고맙다. 내일이면 이제 첫 초등학교 등교를 하는구나.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나 역시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해서 겪었던 일임에도 쉽지 않던데, 이제 내일이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거기에 너의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지금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구나. 앞으로 많이 다치고 속상하고 울고 웃고 하겠지만 울 딸은 잘 적응해 나갈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너의 뒤엔 언제나 힘이 되어줄 아빠와 엄마가 있으니까 힘 내렴. 사랑한다 우리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