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은공주 76

[S5Pro + 35.8G] 너의 뒤에서

@20141123 올림픽공원너와 만난지 벌써 8년이 되었구나. 그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라주어서 정말 고맙다. 내일이면 이제 첫 초등학교 등교를 하는구나. 새로운 환경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 나 역시 지금까지 수없이 반복해서 겪었던 일임에도 쉽지 않던데, 이제 내일이면 세상에 첫 발을 내딛는 넌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거기에 너의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지금 그리 아름답지만은 않구나. 앞으로 많이 다치고 속상하고 울고 웃고 하겠지만 울 딸은 잘 적응해 나갈것이라 믿는다. 그리고 너의 뒤엔 언제나 힘이 되어줄 아빠와 엄마가 있으니까 힘 내렴. 사랑한다 우리딸.

후지필름 X-T1 영입

▲한층 다양해진 후지 X 시리즈와 XF 렌즈들 (사진=후지필름) 2009년 S5Pro를 지른 뒤 질렀던 제품은 DP1(시그마)과 X100이었습니다.하지만 둘다 정말 짧은 기간만 사용하고 방출했던지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렵겠군요. 이런 의미에서 5년만에 새로 지른 제품은 후지 X-T1이 되겠습니다. 네. X100에 이어 이번에도 후지 제품이군요 ㅎㅎㅎ ▲보는 순간 심장을 멎게 한 디자인 (사진=후지필름) S5Pro와 니콘 렌즈군이 주는 만족도가 너무 커 그동안 기변 욕구가 전혀 없었습니다. (중간에 X100s 유혹에 넘어갈뻔 한 순간이 있었지만 X100 시리즈는 저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지난 5년간 수많은 DSLR과 미러리스 제품의 홍수 속에서도 일편단심이던 저를 X-T1양은 한순간에 무너트렸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