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S DX NIKKOR 35mm F1.8G (사진=후지필름)
35mm 렌즈는 지금까지 3가지를 써봤습니다.
Sigma 30mm F1.4(삼식이), AF 35mm f/2D, AF-S 35mm F1.8G
어쩌다보니 수많은 분들이 지금 순간에도 머리 터지게 고민하고 계시는 35mm 렌즈 3총사를 다 써봤네요.
삼식이 VS 35.2D VS 35.8G는 다음에 한번 비교 정리해보겠습니다.
왜 2년동안 잘 쓰던 AF 35.2D를 내치고 AF-S 35.8G를 영입했을까요?
1.D 타입 렌즈군 -> G 타입 렌즈군으로 교체
몇일 동안의 대대적인 렌즈군 교체작업이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에 기존 갖고있던 모든 D 타입 렌즈를 처분했습니다.
D 타입 렌즈만의 장점도 많지만 오래된 연식은 어쩔 수 없습니다.
세월앞에 장사 없는건 렌즈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D 타입 렌즈의 최대개방 화질은 G 타입 렌즈들과 비교가 안됩니다.
2.디자인
'35.8G는 이뻐~', '아주 잘 빠졌어~'
디자인은 개인차가 크지만 제 눈엔 AF-S 35.8G이 더 이쁩니다.
렌즈 자체 디자인도 이쁘고 바디와의 싱크로율도 더 좋습니다.
덩치는 약간 커졌지만 가벼워서 문제 없습니다.
3.최대개방 화질
집에서, 술집에서, 가벼운 산책길에, 작은 모임 등에서 35mm는 항상 바디캡입니다.
작고, 가볍고, (조리개)밝으니까요.
AF 35.2D도 조리개 값은 밝지만 최대개방 화질은 별로입니다.
못 쓸정도로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AF-S 35.8G에 비해 나쁘다는 거죠.
제 바디가 나름 고감도 저노이즈에 강한 S5Pro이지만 세상에 나온지 오래된 제품이기에 노이즈가 요즘 제품에 비하면
많습니다.
그래서 항상 셔터스피드 확보를 위해 몸부림치는 관계로 최대개방으로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AF-S 35.8G의 최대개방 화질은 감동입니다 ㅇㅇb
4.따스하고 투명한 색감
AF 35.2D 색감은 컨트라스트가 강해서 약간 진득합니다.
그에비해 AF-S 35.8은 좀 따스하고 투명한 색감입니다.
이 역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나뉘겠지만, 딸래미를 많이 찍는 저로서는 투명한 색감이 더 좋더군요 ^^
그리고 최대개방에서의 빛망울(보케) 역시 G타입 렌즈들이 이쁩니다.
대신 야경에서 빛갈라짐은 포기하셔야 합니다.
(이건 D 타입 렌즈들이 훨씬 이쁩니다)
5.가격
중고가격이 AF 35.2D나 AF-S 35.8G나 같습니다.
그리고 둘다 저렴한 편이지요.
같은 가격이면 성능이 개선된 제품이 좋지 않을까요?
크롭바디를 쓰는한 35mm 렌즈는 거의 필수품입니다.
실내에서 약간 화각이 좁은감은 있지만 환산 50mm가 표준화각임을 봤을때 그 쓰임새는 전천후입니다.
크롭바디에 200만원 넘는 AF-S 35.4N을 제외한다면 AF-S 35.8G는 최고의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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