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내]이야기

디아블로3 예약주문 완료

_레반터 2012. 4. 16. 10:08



2000년 디아블로2가 나왔었습니다.

스타도 정품 CD 안 샀던 제가 유일하게 돈 주고 산 게임이죠.


미친듯이, 정말 말 그대로 미친듯이 빠져들었던 게임입니다.

감히, 거의 모든 캐릭터의 끝을 봤었다고 말할 수 있을만큼 했던 게임.

안해본 캐릭이 없고 안 써본 아이템이 없었던 게임.

(이런게 자랑인건가? 폐인이었다고 광고하는건데 ㅋㅋ)


나 뿐만 아니라 수많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던 악마의 게임.

수많은 밤들을 날새게 만들고 내 젊은 시절의 한 장을 차지한 게임.

울며 웃으며 보낸 시간들과 이제와서 킥킥 거리며 말할 수 있는 추억거리를 만들어준 게임.


그 악마의 게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전세계 수천만명을 지난 10년간 기다리게 했던 디아블로3!

디아블로2에 미쳤었던 예전 친구들과 같이 예약 첫날 질러주셨습니다.

10년전과 같이 한없이 빠져들 나이도 시간도 없지만 일상의 작은 활력소는 충분히 될거같습니다 ^^


아~~ 기대 만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