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다양해진 후지 X 시리즈와 XF 렌즈들 (사진=후지필름)
2009년 S5Pro를 지른 뒤 질렀던 제품은 DP1(시그마)과 X100이었습니다.
하지만 둘다 정말 짧은 기간만 사용하고 방출했던지라 큰 의미를 두긴 어렵겠군요.
이런 의미에서 5년만에 새로 지른 제품은 후지 X-T1이 되겠습니다.
네. X100에 이어 이번에도 후지 제품이군요 ㅎㅎㅎ
▲보는 순간 심장을 멎게 한 디자인 (사진=후지필름)
S5Pro와 니콘 렌즈군이 주는 만족도가 너무 커 그동안 기변 욕구가 전혀 없었습니다.
(중간에 X100s 유혹에 넘어갈뻔 한 순간이 있었지만 X100 시리즈는 저와 인연이 아닌가 봅니다.)
지난 5년간 수많은 DSLR과 미러리스 제품의 홍수 속에서도 일편단심이던 저를 X-T1양은 한순간에 무너트렸습니다 ㅎㅎ
무슨 말과 변명과 핑계가 있겠습니까?
X-T1양은 이!쁩!니!다!
네. 이뻐서 샀습니다 ㅎㅎㅎ
▲옛 클래식 필름 카메라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사진=후지필름)
X-T1양은 절 훅하니 보내버린 X100 디자인보다도 더 강렬하게 제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저의 로망인CONTAX 필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
작지만 단단하고 야무진 감촉과 재질.
후지 X 시리즈 바디용으로 나오는 XF 후지론 렌즈들.
▲최신 DSLR에선 느낄 수 없는 조작감 (사진=후지필름)
디자인 외적인 요소들 역시 구매욕을 확 일으켜주더군요.
(주관적이지만) 항상 믿음과 신뢰를 주는 후지의 색감.
예전 S시리즈 바디들과는 약간 달라졌지만 여전히 색감, 특히 JPG 색감으론 여전히 우주최강입니다.
여기에 항상 20% 부족했던 바디성능을 확 끌어올린 퍼포먼스까지!
후지가 어디서 우주선을 주었다는 소문이 맞나봅니다 ㅎㅎㅎ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XF 렌즈군들과 함께 후지는 지금 새롭게 시즌2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장비는 최신으로 업그래이드 했는데 여전히 별 발전없는 이 저질 내공은 어디가서 업그래이드해야 하나요?
아무리 찍고 또 찍어도 매번 그 사진이 그사진입니다 ㅠ.ㅜ
▲X-T1으로 찍어본 제은공주 첫 사진
좌우당간!
이렇게나 주말이 기다려지는것도 참 오랫만인거 같습니다.
X-T1양이 만들어줄 제은공주 사진들이 벌써 기대됩니다.
PS. 조강지처 S5Pro를 어찌해야 할까요?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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